서울대학교 기초과학공동기기원에서는 매달 연구장비 기본교육 세미나를 개최합니다. 기기이용자들과 기기에 관심있으신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본 세미나는 유저교육을 목적으로 하며 참가비는 없습니다.

1. 주제 : 가속기 질량분석기의 활용 및 탄소연대측정을 위한 시료 전처리법
2. 강사 : 유병용 박사(한국과학기술연구원)
3. 일시 : 2013년 9월 25일(수) pm 4시 ~ 5시
4. 장소 : 기초과학공동기기원 시청각실(139동 101호)
 
강의개요

가속기 질량분석법(AMS)은 가속기를 이용하여 동위원소를 분리하여 방사성 동위원소와 안정 동위원소의 비를 측정하는 분석기법으로, 방사성 동위원소와 안정동위 원소의 비(IR/IS)가 10-16 까지 측정가능하다. 또한 가속기를 사용함으로서 동중원소(isobar)의 분리
가 가능하여 원하지 않는 동중원소를 제거하여 보다 정확한 방사성 동위원소의 측정이 가능하다. 이러한 초 극미량의 측정이 가능해 짐으로서 가속기 질량분석기를 방사성 탄소를 이용한 연대 측정에 널리 활용하고 있으며, 극미량의 방사성 동위원소를 약물을 이루고 있는탄소와 치환하여 생체 내에 투여하여 생체 내에서의 약물의 거동 또는 생체 대사의 흐름에대한 연구(Biomedical AMS)에도 최근에 활발히 사용하고 있다. 그밖에도 환경과학, 고 기후 연구등 다양한 방면에 활용 하고 있다.
방사성 탄소 연대측정법을 사용하여 시료의 연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시료 내에 기본적으로 탄소가 존재하여야 한다. 시료의 전처리는 시료에 포함된 오염물을 제거하는 물리적 처리단계, 시료 내에서 원하는 유기물을 얻기 위한 화학적 처리단계, 유기물을 산화시켜
이산화탄소를 만드는 산화과정 그리고 이산화탄소를 철가루를 촉매로 사용하고 수소 분위기에서 환원시켜 흑연을 얻는 흑연화 과정등 크게 4단계로 구분한다. 이와 같이 만든 흑연을 표적물질로 만들어 가속기에 장착하여 14C/12C값과 13C/12C값을 얻고, 이로부터 시료의 연대를 계산 할 수 있다.